내 나이 어느덧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국에서 자라나는 여느 학생들과 같이 고등학교 시절에는 수능을 공부했으며,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국민대학교에 진학하여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과제와 시험에 치여 그 흔한 미팅도 못 해봤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세종시에 있는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Continental Automotive Electronics에 운 좋게 취직을 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약 5년간 HVAC Software와 Touch System을 개발했으며, 기아자동차의 The K9, 스포티지와 현대자동차의 IONIQ, 투싼, 그리고 제네시스 2020 G80과 GV80에 양산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나는 Embedded Software 개발자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