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학]#3 대학생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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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1 대학생때 알았다면 좋았던 것들 Part 1
나는 한국에서 자라나는 모든 학생과 같은 과정들을 거치며 자라왔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수능을 공부했으며, 국민대학교에 진학하여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매 학기 18학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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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팅에 이어 대학생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Part2 내용을 기고합니다. 많은 젊은이와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6) TOEIC 보다는 TOEFL을 공부했으면 한다.
TOEIC과 TOEFL을 모두 공부해본 경험한 사람으로서 TOEFL 공부가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배웠다. 회사 취직 전까지, 필자는 토종 한국인으로서 해외 경험이 없고 오로지 시험을 위한 영어를 배웠다. 대학교 방학 시즌이면 항상 종로에 있는 토익 학원과 토익스피킹 학원에 다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회사 입사할 때는 TOEIC 920점, TOEIC Speaking Lv 7으로 입사했으며, 회사생활 하는 동안 영어로 된 기술 문서들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자동차 공조 테스트를 위해, 1년에 4번씩 북미로 해외 출장을 갔었는데, 미국인과 엔지니어링 적으로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TOEFL과 GRE 준비를 할 때 3~4달이면 금방 점수를 만들 줄 알았다.
하지만, 이건 나의 큰 착각이었다. TOEFL과 GRE를 공부하다 보니 TOEIC은 정말 유치원 수준의 레벨임을 깨달았다. 난이도로 보면 GRE가 TOEFL보다 훨씬 더 어려운데 아마 한국말로도 평소에 들어보지 않은 단어들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TOEFL이 쉬운 영어 시험은 절대 아니다. TOEFL 시험의 경우 내가 평소에 접하지 않은 지식에 대한 지문들이 나오는데, 예를 들면 별의 생성 과정과 죽음까지 관련된 학술적 내용이 있다. 게다가 단어도 어렵고 생소하여서 외우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가끔 인터넷에서 토익->토플 환산표를 보면 토익 850점 대가 토플 90점 대로 환산이 되는데 이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환산이다. 토플 90점을 맞기 위해서는 아마 하루에 10시간씩 4~5달을 투자해야 겨우 얻을 수 있는 점수이다. 게다가 TOEIC은 라이팅과 스피킹 영역이 없으므로 이 환산표는 믿을 만한 것이 되지 못한다.
필자는 토플 100점을 목표로 공부했고 달성하는데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TOEFL 공부가 나의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영어로 된 지문을 논리적으로 읽고 글을 이해하는 실력을 많이 향상했다. 또한, 다양한 구조의 문장들을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석하는 실력도 높아졌다. 토플 공부가 미국 대학원 지원 시, 작성하는 CV와 SOP 그리고 미국인 교수와 인터뷰 보는 데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엄청나게 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영어로 된 영상과 영문원서를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은 된다. TOEFL이 쉽지 않은 영어시험이지만,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토플 공부를 하면 취업 시 강력한 무기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공부하면서 “정말 이런 단어까지 외워야 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많은 미국인이 TOEFL, GRE에 나오는 단어들을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공계생들이 “이공계니깐 영어 실력을 크게 향상하지 않아도 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흔한 착각 중에 하나다. 엔지니어링 혹은 직무 일을 할 때, 참고해야 하는 기술 문서는 모두 영어이다. 그러므로 회사에서 영어 실력을 보는 이유는 지원자가 영어 문서를 읽고 이해하며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은것이다. 따라서, 이공계생들도 영어 실력을 향상해야 한다. 그래서 남들 다하는 TOEIC보다는 TOEFL을 공부함으로써 자신을 차별화했으면 한다.
7) 대학교 전공과목은 길라잡이에 불과하므로, 관심 분야는 다른 방법으로 깊게 배우길 추천한다.
나는 대학교 전공과목 혹은 심화전공 과목은 기초과목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유는 전공과목이 회사가 필요로 하는지식이라기보다기초 지식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C언어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를 예로 들고자 한다. 보통 C언어를 배울 때 C언어 기초 ->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 -> C언어 심화 과정 -> Microprocessor 공학 순서로 배우게 된다. 나는 이 과정 동안 교수님이 ‘비트 필드’나 ‘전처리기’에 대한 내용을 가르쳐 준 기억이 없다. 실제로 Continental에 입사해서 프로젝트에 참가하다 보니 ‘비트 필드’와 ‘전처리기’ 사용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Embedded System은 한정된 Resources(메모리 혹은 저장 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알고리즘에서 사용되는 Flag 선언 시 비트 필드를 사용하여 메모리 사용량을 절약한다. 대학교 프로그래밍 실습 시간을 기억해보면 int8 Flag 1,2,3 들을 남발하여 비효율적으로 프로그래밍했던 기억이 난다. 만약 회사에서 이렇게 코드를 짜면 아마 다음날 책상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제로 프로그램 코드를 양산할 때, Compiler 별 혹은 지역별 모든 프로그램을 따로 만들어 코딩하지 않는다. 옵션 개수가 많아지면 프로그램 관리도 힘들고 생산과정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는 전처리기 기능과 EEPROM DataSet을 사용하여 해결한다. 전처리기로 Compiler 별 혹은 지역별 필요한 알고리즘을 동작하도록 프로그램한다. 그리고 옵션별 다른 프로그램 동작 수행은 EEPROM에 들어있는 DataSet Byte들을 읽어와서 다르게 동작하도록 프로그램한다. 프로그램하면서 선임 사수에게 한 소리 들을 때마다, 대학교에서는 왜 이런 것들을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 하고 아쉬웠던 적이 많았다.
이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학교 전공과목은 길라잡이에 불과하며 실제 산업에서 기초지식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즉, 내가 전공하는 산업의 여러 분야가 있는데 그 분야들로 안내하는 지식이 전공과목이라고 보는 것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에 “어떤 전공과목을 들었습니다.”라고 적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따라서, 내가 관심 있는 과목의 경우에는 인터넷이나 다른 서적들을 통해서 깊게 배우 길을 추천한다. 그 과정이 회사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자기소개서에서 지원자를 돋보이게 할 것이다.
8) 대학 시절 배우는 모든 전공과목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있으므로 다양하게 듣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했으면 한다.
대학교 1학년 때 논리회로를 배울 때면 이걸 도대체 왜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에다써먹는지 정말 궁금했다. 그리고 대학교 3학년 시절에는 어떤 전공과목을 듣고 어떤 테크트리를타야 하는지고민을 했었다. 내가 질문을 안 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런 궁금증을 어느 교수님 하나 명쾌하게 설명해준 기억이 없다. 그나마 김동명 교수님이 반도체, 논리회로, 전자회로의 유기적인 연결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준 기억은 난다. 현업에서 일하고 배우면서, 대학교 전공과목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 시절에는 정말 왜 배우는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감조차 오질 않았다.
전자공학 기준으로 설명하면, 전공과목은 크게 반도체(소자), 전자회로, 통신공학, 제어공학, 마이크로프로세서 공학,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공학들로 나눠볼 수 있다. 반도체는 전자회로에 사용되는 MOSFET이나 BJT 소자를 만들 수 있으며, 이 소자들로 전자회로를 구성할 수 있다. 전자회로 이론으로 구성한 회로들로 논리회로에 사용되는 Gate(and, or, xor)들을 만들 수 있으며, Gate들이 모여 Flip Flop을 구성한다. Flip Flop들이 모이면 하나의 저장 장치들을 구성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저장 장치들은 마이크로프로세서 공학에서 CPU의 ALU나 연산기 설계에 사용된다. 이렇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식을 융합하여 Application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그 상위 영역이 바로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공학, 제어공학, 통신공학이 되는 것이다. 소자와 회로들로 Low Pass Filter, High Pass Filter를 만들어 제어공학, 통신공학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 Filter들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기초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공학의 경우 CPU를 제어하는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되는데, 이를 위해 C언어가 기초가 된다. 전자공학 산업은 이렇게 유기적으로 학문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대학교에서 그렇게 전공과목을 선정하는 것이다.
전자공학 산업은 이렇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서, Embedded Software 개발자라고 해서 프로그래밍만잘해서는 안 된다. 내가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을 때, 회로도를 보고 해석할 줄 알아야 했는데, 이는 PCB가 설계되고 나왔을 때 잘못 라우팅 된 소자들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공과목을 골고루 듣고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으며, 어느 과목을 들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스트레스받기보단 골고루 전공과목을 듣고 지식을 쌓기를 추천한다. 전공과목을 골고루 듣다 보면 내가 정말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길 것이고 그 분야를 타겟으로 깊게 공부하다 보면 어느덧 실력이 향상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9) 회사에 100% 헌신보다 자신의 이익도 추구하면서 일하면서 균형이 있는 회사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나는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사회 조직’과 ‘사회의 때’라는 것에 가장 큰 실망을 했다. 어머니는 항상 내가 조금 더 희생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라고 가르치셨다. 그래서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불만을 품기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내가 먼저 나서서 일하곤 했다. 5년 동안 다들 가기 싫어하는 출장을 마다하지 않고 다녔으며, 고객사들과 협업하여 테스트 및 이슈들을 해결해 나갔다. 그러다 보니 상사분들이나 고객사들이 나를 좋게 봐주었다.
순진하게 짝이 없었던 나는 내가 맡은 업무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일하면 회사도 나도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신규아이템인 근접인식 Touch System을 개발했을 때 정말 내 모든 것을 쏟아 개발했다. 항상 안정을 추구하는 상사들은 이 신규 프로젝트를 드랍시키고 싶어해서 잘할 필요 없다는 압박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맡은 프로젝트였고 정말 성공적 이끌고 싶은 강한 책임감이 있었다. 게다가 LG에서 다른 컨셉으로 똑같은 기능을 개발했기 때문에 LG에 지고 싶지 않은 승리욕도 있었다.
Touch System이 회사 신규아이템이라 개발 프로세스도 없었으며 기술 노하우도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개발 기간은 딱 1년 반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프로젝트 기간이 짧은데,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기술콘셉트가 완전히 변경되어 더욱더 힘들었던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몰랐지만, 기술문서와 논문을 읽어가며 지식을 습득했다. 개발하다가 막힐 때면 주저하지 않고 협력업체에 찾아가 관련 지식을 배우면서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이렇게 입사 2년 차부터 한 달 400시간씩 주말 없이 일했다. 40도가 넘는 고열의 감기에 걸렸을 때도 병원 가서 링거 맞고 다시 회사로 복귀하여 개발했으며, 정말 시간이 없을 때는 링거를 꽂은 상태로 다시 회사로 와서 개발했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다.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직접 동작하는 것을 보았을 때는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결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양산할 수 있었고 일반 소비자들이 그 기술을 보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개발자로서 자부심을 품게 되었다. 능력을 인정받아 사원에서 대리로 특진하게 되었고 성과금도 많이 받았다. 아마 이 프로젝트 이후부터 터치 시스템이 급격하게 현대자동차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수주받는 모든 터치 프로젝트는 내가 담당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3년을 일하다 보니 허리디스크가 터졌고 번 아웃이 찾아왔다. 개발하는 것이 재미가 없고 인생의 낙이 사라졌다. 결정적으로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상사들과 회사에 많은 실망을 하게 되었다. 나는 서로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이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은 본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도록 움직이는 동물이기 때문에 모두가 나와 같은 마인드를 갖고 있진 않았다. 언제부턴가 내가 이렇게 일하는 것을 당연시하게 여겼으며, 나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렇게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특유의 수직적 문화로 인사고과는 짬 순으로 D를 받았다. 다행히도 사업 이사님이 잘 봐주셔서 A로 변경되었지만, 이런 것들을 경험하면서 정말 사람은 자신이 이익만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에 깊은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에는 개발자에 대한 대우가 점점 열약해져 갔으며, 수익만 보고 자기 성과만 내려는 사장은 연봉을 올려주기보다 더 삭감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퇴사를 결심했고 아마 이때부터 회사가 안 좋은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 같다. 지금도 블라인드 가보면 좋은 말보다는 망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허다하다.
퇴사하고 나서 내가 너무 일에만 몰두하며 회사에 헌신했다는 것에 후회가 들었다. 물론 회사에 헌신하는 것은 내가 회사에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데 필요한 단계이다. 하지만 사회의 때가 묻고 회의감이 듦에 따라, 나도 나만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차라리 너무 일에 몰두하기보다 재테크 공부를 해서 돈을 불렸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불행하지 않게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왜냐하면, 돈은 결혼하고 애를 낳고 가정을 이끌며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결국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돈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운명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월급만 받고 살아가기에는 너무나도 힘들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사라졌다.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 사회가 아니라 부동산이나 주식으로밖에 돈을 벌 수 없는 나라가 되었다. 그래서 내가 사회 초년생이 되는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회사에 100%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자신의 이익도 추구하면서 균형 있는 회사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각자의 인생 관점에 따라 내 의견에 부정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정말 내가 회사에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고 싶다면 회사에 헌신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건강까지 잃고 싶진 않다. 인생을 살면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밥 먹고 여행 다니며 행복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라고 말이다.
10) 꾸준함의 천재가 되었으면 한다.
나는 항상 천재가되길 바랐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반에서그냥저냥상위권을 유지했지 유별나진 않았다. 항상 남들보다 더큰 노력을해야 했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들어가기 위해 재수를 했으며, 취업할 때에도 취업 재수를 했다. 영어 성적을 만들 때도 남들보다 더 많은 공부 시간을 가져야 했다. 이렇게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해야 하지만, 그래도 귀찮은 것을 꾸준히 한다는 장점이 있다.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한 말 중에 “그냥 하는 거야!”라는 말은 어릴 때부터 내가 줄곧 써오던 말이다. 나는 목표를 정하면 일단 그냥 한다. 이것저것 생각하기보단 목표달성을 위해 그냥 꾸준히 한다. 45kg의 마른 몸이었던 나는 20대부터 꾸준히 운동하여 골격근 36kg의 몸매를 가지게 되었고, 회사에서 아무것도 몰랐던 신입이 2~3년 만에 기술연구소장에게 인정을 받아 특진했다. 남들보단 조금 느리지만 그래도 내가 정한 목표는 거의 이루며 살아왔던 것 같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나태해진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다시 정신 차리고 내 인생의 다음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많은 사람이 목표를 정하고 중간에 포기한다. Jamese Clear가 쓴 Atomic Habit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노력하는 Input 대비 Output은 y=e^x 라는 곡선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다. 나 또한 이 말에 동의한다. 내가 원하는 결과는 내가 투자한 노력에 비해 y=x 라는 선형적인 그래프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 이면을 보지 못하고 포기한다. 하지만 꾸준함이 무기인 사람들은 언젠가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꾸준함을 무기로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는 꾸준함의 천재가 일반적인 천재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천재이면서 꾸준한 사람은 이길수 없겠지만^^;; 그래도 꾸준함이 무기인 사람은 반드시 인생에서 무언가 위대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음 포스팅은 미국유학 준비를 위해 추천하는 타임라인과 영어준비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